네가 뭔 생각하는지 나도 잘 아네
'토르께서 철장에 있잖아'
가끔 궁금한게 있을때는
잡혀서 알아내는게
긴 이야기인데 말하자면 영웅담이야
지구에서 지내면서
행성도 몇번 구하고 기계와도 싸웠지
그리고는 우주로 발길을 돌려
마법의 인피니티 스톤을 찾아나섰지
아무것도 못 찾았지만
그렇게 죽음과 파멸의 길을 건너왔어
이 철장에 갇혀있는것게 그 이유지
그대와 같이
그대는 우리가 얼마나 여기에 더 있을거 같나?
토르, 오딘의 자식
수르트, 이 개자식
아직도 살아있었군
아버지께서 오래전에 죽인줄 알았는데
내게 죽음은 불허하다
나의 숙명을 다해
아스가르드를 파멸시키기 전 까지는
그렇게 말 할줄 알았네
요즘 악몽을 꾸고 있거든
아스가르드가 불에 휩싸이고 폐허로 변하는 꿈
그리고 그대, 수르트가 폐허의 중심에 있었지
그렇다면 아스가르드의 멸망,
대예언
잠깐만
금방 돌겠네
우리가 접점이 있는것 같군
라그나로크에 대해 설명해 보게
나의 시간이 다가오고
내 왕관과 영원의 불꽃이 만나는 날에
나는 나의 전능한 힘을 되찾고
이 몸은 산처럼 거대해지리라
그리고 나의 칼끝은 아스가르드의 심장에...
잠깐만 기다리게
맹세컨데 일부로 그러는게 아니고
미안하네
이것만 확실히 하지
그대의 왕관이 영원의 불꽃 위에 놓이면
몸집이 집채만큼 커진다는건가?
산만큼!
오딘왕께서 아스가르드에
오딘은 아스가르드에 없다
그대의 부재가 왕좌를 무방비에 노출시켰다
좋네, 그럼 그 왕관은 어딨나?
이것이 나의 왕관이자
그게 왕관이였군
왕관이다
그나저나 라그나로크를 멈추려면
그것부터 때어놓아야 하겠군
라그나로크는 이미 시작되었도다
넌 멈출 수 없으리라
난 아스가르드의 파멸이자
모두가 고통에 빠지고 붙 타리라
끔찍하군
솔직히 그대가 커져서
행성을 불 태우는것도 큰 구경거리겠지만
어쩔 수 없이 플랜B로 가야겠네
이 사슬을 풀어버리고
공주님 왕관부터 빼앗은 뒤,
라그나로크를 멈출 수 없다
'무슨일이지?'
최고의 방법이지
라그나로크를 본것이 틀림없군
-잠깐
이게 알아서 도네
보관 중인 영원의 불꽃 말인가?
힘의 원천이다
난 큰 눈썹인줄 알았네만
그대 또한 같으니
그대는 아스가르드의 지하에 가두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