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 당신은 줄리아를
아내로 맞이하겠습니까?

네

소중히 하고

사랑하며 지켜주겠습니까?

네

이미 존재하는 그리고 다가올
온갖 테러로부터 보호하고...

거짓말하고 속이며

이중생활을 하고
납치도 막지 못하고

신분을 감추고
숨어 살게 강요하며...

그녀의 모든 것을
빼앗을 것을...

그만

- 진짜 네 모습에서 벗어나려는?
- 그만하라고

네놈의 이기적이고
헛된 시도 때문에...

제발, 그만

줄리아, 이런 삶을
받아들이겠습니까?

하지 마

네

안 돼

날 죽였어야 했어, 에단

벨파스트

운명이 전사에게 속삭이길...

폭풍이 다가온다

전사는 대답하길...

내가 바로 폭풍이다

'오디세이'

'신원 확인 완료
에단 헌트'

헌트 씨

무정부주의자
솔로몬 레인을

2년 전, 당신이 체포한 뒤...

예상치 않은 결과가
야기되었습니다

그의 비밀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가

여전히 세계를 위협하는 가운데

CIA 특수활동부는

레인의 핵심 조직원들을
끈질기게 추적했지만

다수가 여전히
비밀리에 활동 중입니다

이 극단적 테러 조직 잔당들은
스스로를 사도 '아포슬'이라 칭하며

청부 테러 노선을 선택,
더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발,

세계 인구 1/3의 생명을 위협한
천연두도 이들의 짓입니다

이는 진화되었지만

더 위험한 작전을 위해

새로운 고객이 이들을
고용했다는 첩보입니다

새 고객의 코드명, '존 라크'
신원불명의 과격분자로

현 세계 질서의
파괴를 촉구하는

이 종말론적 선언문의
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대한 고통이 선행되지 않으면
평화를 이룰 수 없다'

이 종말론적 선언문의
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대한 고통이 선행되지 않으면
평화를 이룰 수 없다'

'거대한 고통이 선행되지 않으면
평화를 이룰 수 없다'

노르웨이 핵무기 전문가
'닐스 델부룩'의

노르웨이 핵무기 전문가
'닐스 델부룩'의

실종에 라크가
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델부룩 박사는
극단적인 반종교적 시각 때문에

비밀 정보 취급 허가를
취소당했습니다

'아포슬'은
러시아 미사일 기지에서

플루토늄 3구를 탈취한
동유럽 범죄조직과 접촉 중입니다

이는 라크와 '아포슬'이

핵무기 제작에 착수하려는
증거로 보입니다

핵 비상 지원팀의 계산에 따르면
델브룩 박사의 능력이라면

플루토늄으로 최소 72시간 안에
핵무기 3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휴대가 가능한 이 무기는 세계
어디로든 즉시 이동 가능합니다

라크와 '아포슬'의 손에
이 무기가 들어가면

유례없는 거대한
위협이 될 것입니다

동의한다면,
당신의 이번 임무는

'아포슬'의 플루토늄 입수를
저지하는 것입니다

당신이나 IMF 팀원이
잡히거나 살해당해도

정부는 당신들의 존재를
전면 부인할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에단

이 메시지는 5초 후
자동 폭파됩니다

베를린

늦네

- 늦는 일이 없는 놈인데
- 올 거야

느낌이 안 좋아

뭔가 기분 나쁜
구석이 있는 놈이라고

긴장 풀어

긴장 안 했어

목소리는 반대인데
루터, 어떻게 생각해?

겁에 질린 것 같은데?

난 겁나지 않아
그냥 느낌이 안 좋다고

긴장 안 했다며

사람은 긴장하지 않은 동시에
극도로 불안할 수 있어

- 그건 불가능해
- 자네도 항상 그런걸

- 나 안 그런데
- 아니, 그래

에단은 안 그래

지금 자네가 완벽하게
편안한 상태라는 거야?

벤지

이런 데서 사이코랑
플루토늄 암거래를 기다리면서?

벤지, 내가 지켜줄 테니 걱정 마

자넨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차 안에 계신 분은
쉽게 말하겠지

현장에서 뛰고 싶다며, 터프가이

오늘 밤만은
차 안에 있고 싶어!

왔다

맙소사

돈 준비해, 루터

알았다, 오버

에단, 내 말 들려?

들려?

드디어 거래하는 건가?

머릿속 목소리를 따른 덕에
지금까지 살아남았어

틀린 적이 없거든
그리고 네 놈을 만날 때마다...

목소리의 반응은 한결같았지

어땠는데?

아무 말도 안 했어

난 거래를 하러 왔으니
목소리에게 결정하라고 해

그게 뭐지?

플루토늄에 반응하는
베릴륨 봉이야

맞아

돈은?

드려야지

돈 가져와

루터, 돈 가져와

빨리 가져와, 루터

죽여

내가 챙길게!

루터, 내 말 들리나?

대답해!

대답해, 루터

지금 루터가 없는데

'아포슬'이 뭘 도와드리면 될까

헌트?

- 원하는 게 뭐지?
- 넌 포위됐다

플루토늄을 내놓고 떠나

벤지, 시동 걸어

- 못 할 것 같은데
- 벤지

시동 걸어

거래를 하자

플루토늄을 내놓으면
친구는 살려드리지

에단, 나 때문에 그러지 마!

셋 세겠다

하나

- 둘...
- 루터

- 미안해
- 셋

미안해, 다른 방법이 없었어

이해해

- 괜찮아?
-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우리 모두
죽어야 했지

그런데 왜 안 죽었지?

플루토늄 어디 있어?

사라졌어

이전 뉴스를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동일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세 건의 대형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로마에서 촬영한
바티칸의 실시간 영상으로

현재 이 이상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폭발 당시 교황님이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외에서 바라본
예루살렘의 현재 상황입니다

메카의 모습 또한
실황으로 보고 계십니다

홍해에 주둔한 로널드
레이건호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이 끔찍한 공격에 핵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에단, 시간 됐어

사망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폭발에 사용된 무기는
극소수만이 보유한

고도의 특수기술로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누가 왜 세 곳의 성지를
공격했는지는 의문점으로 남습니다

세 건의 폭발 모두
한 시간 전인

동부 시간 오전 4시에
발생했습니다

폭발 직후, 국회는
긴급 휴회를 명령하고

국회의사당 내 인원을
전원 대피시켰습니다

대통령은 전용기로
백악관을 떠났고

백악관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에 최고 경계 태세를
발령했습니다

자리 좀 비켜 주시죠?

델부룩 박사

우린 당신 정체를 알아

선언문도 읽었지
당신 연구실에 있더군

"거대한 고통이 선행되지 않으면
평화를 이룰 수 없다"

"고통이 클수록
평화도 더 확고해진다"

이걸로 모두가
하나가 될 거야

이 선언문을 읽으면
사람들도 이해하게 될걸

그걸 읽는 일은 없어
그 누구도

내가 장담하지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내가 얼마나 잔 거야?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게 뭐지?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 누가 내 차를 박았어
- 2주 전이야

- 2주?
- 그래

이거 당신 거지?

이걸로 라크와 교신했지

- 라크라니?
- 존 라크 말이야

- 다 알고 있어
- 알긴 뭘 알아

이 전화기엔 그놈을
추적할 수 있는 정보가 있어

네놈이 비밀번호를 알고 있고

라크가 적이라 생각하지

하지만...

너희가 누구든
적은 바로 너희들이야

네놈들 때문에
체제가 유지되고

- 고통이 지속되니까
- 닥쳐!

너한테 관심 없어!
우린 라크를 원해

- 거래하는 게 어때?
- 아니, 거래는 없어

나가 있어

이놈이랑 단둘이
5분만 있게 해줘

안 될 말이야
우린 이러면 안 돼

우리도 바뀔 때가 된 것 같아

만일 방송에서
선언문을 읽으면?

- 할 수 있나?
- 전화 한 통이면 가능하지

만일 저 앵커가
선언문을 읽으면

안 돼

비밀번호 알려주지

에단! 진정해!

생각을 해, 에단

대의를 생각하라고

그래, 친구 말 들어

접니다

협조 않겠답니다

네, 만일 선언문을...

방송에서 읽으면
협조한답니다

죄송합니다

전 세계 주식 시장은
곤두박질쳤고...

추가 정보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이번 폭발에 사용된 무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닐스 델부룩의 문서를
전달받았습니다

이 선언문 전체를
낭독해달라는군요

'테러리스트 성명 발표'

이 선언문 전체를
낭독해달라는군요

"거대한 고통이 선행되지 않으면
평화를 이룰 수 없다"

"고통이 클수록
평화도 더 확고해진다"

"인간은 등불 앞 나방처럼
자기 파괴에 이끌리기에"

"평화의 수호자라는
교회, 정부, 입법부는"

"인간의 자기파괴를 막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이런다고 별 수 없을걸

"그러나 재앙을 피하려는 노력은
평화를 지연시켰을 뿐이다"

이제 끝났어

"평화는 포화 속을 지나서만
도달할 수 있다"

"내가 초래하는 고통은
종말의 시작이 아닌 상호..."

됐어?

"궁극적 인류애의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됐어

"내가 초래하는 고통은
완벽한 평화로 가는 다리이며"

시작

비밀번호 받았어?

당연하지

성공할 거라 그랬지?

이해가 안 되는군

폭발이 없었다고?

네 교통사고는
1시간 전 일이야

내가 네 차를 받았거든

우리가 끝이라고 해야

끝나는 거야

톰 크루즈

헨리 카빌

빙 라메스

사이먼 페그

레베카 페르구손

숀 해리스

안젤라 바셋

바네사 커비

미셸 모나한

웨스 벤틀리
프레드릭 슈미트

알렉 볼드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독일, 람스타인 공군기지

국장님

델부룩의 핸드폰은
아이슬란드 서버로 연결되더군

거기서 존 라크와 이 여자의
교신을 해독해냈어

'알라나 미초폴리스'
사회 운동가이자 자선가로

'화이트 위도우'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어

진짜 직업인 무기 거래와
돈세탁을 위장하려는 거지

정계에 든든한 연줄이 많아
완벽하게 보호받고 있어

라크와 위도우는 오늘 밤
물건 거래를 위해 만나는데

그 물건이
실종된 플루토늄이라는 정보야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위도우의 모금 행사

거기가 접선 장소야
자세한 사항은 안에 들었네

라크가 자정까지 안 나타나면
물건은 최고 입찰자에게 팔릴 거야

그러니까 자네는...

2시간 안에 라크를 찾아야지

국장님, 아셔야 할 게 있습니다

아니, 말하지 말게

베를린에서
끔찍한 실수를 했어

플루토늄보다 팀을 택했고
덕분에 세계가 위험에 처했어

자네 마음 속
깊이 있는 결점 때문에

수백만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한 명을 희생시키지 못하는 거지

자넨 그걸 약점이라 여기지만
난 최대 강점이라 생각하네

자네의 그런 점이
날 끝까지 살려줄 테고

CIA를 떠나 IMF로 온 걸
좌천으로 보는 이도 많아

하지만 내 선택이었어

바로 자네 때문이지

그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지 말게

연락해

시동 꺼

- 뭐 하는 짓이지, 에리카?
- 당신네 임무일지 몰라도

비행기는 CIA 거야
내 허락 없이 못 뜨지

이럴 시간 없어

접선 종료 후 라크를 체포해
쿠바 특수 감옥에 보낼 수 있게

내 부하들과 G5 수송기가
파리에서 대기 중이야

정체도 확실히 모르고
믿을 수도 없는 놈의

자백을 위해 24시간을 쓴다고?
안 될 말이야

우린 믿을 만한 정보가
지금 당장 필요해

이번 임무야말로
IMF가 필요한 이유요

IMF는 핼러윈과
다름없어

다 큰 남자들이 가면 쓰고
속임수나 부리는...

베를린에서 플루토늄만 입수했어도
이런 대화 따위 안 했겠지

- 그랬으면 저 팀은 다 죽었어
- 그래

임무란 그런 거야

그래서 이번엔
우리 요원도 투입해야겠어

확실한 상황 파악을 위해

특수활동부
워커 요원이야

명성이 자자하신 분이지

당신들은
칼로 도려내지만

우린 망치로
때려부수죠

거절하겠어

난 대통령에게서 직접
지휘권을 받은 사람이야

불만이면
대통령과 얘기해

이미 동의를 받았어
내 부하가 못 가면

아무도 못 가

임무를 방해하는 놈은
알아서 처리해

헌트든, 팀원들이든
상관하지 말고

위도우는 정부 각층에
정보원들이 있어

이 비행기는 민항기로 위장 중이라
들키지 않게 낙하산으로 착륙한다

위도우와 라크는
자정에 귀빈 라운지에서 만나

사전 발급된 전자 신분증 팔찌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지

라크 팔찌의 고유 주파수는
확보했고, 위치 추적은...

이걸로 가능해

팔찌를 찾으면
라크도 찾을 수 있어

그 뒤엔?

그리고...

라크인 척하고

위도우를 만나
물건이 있는 곳으로 가야지

이런 장난에
정말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

어떻게 라크가
협조하게 할 생각이지?

사람 많은 곳에서
라크와 부딪히고

10초면 만취한 사람처럼
얌전해질 거야

나는 라크 가면을 쓰고
자네는 그를 정문으로 데려가서

CIA에 인계하면 돼

그렇게 쉽게 날
빼버리진 못할걸

그게 아냐

아니 맞아

내가 깊게 관여하는 거
싫은 거 알아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

베를린에서 바보짓만 안 했으면
나 만날 일도 없었어

네가 신디케이트 요원들을
모두 쏴 죽이지 않았으면

나도 이럴 일 없지

맞아, 너에 대해 공부 좀 했어

존 라크나 '아포슬'의
신원을 확인해 줄

증인이 없는 게
다 너 때문이잖아

내 방법이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 빠져

"동의한다면, 당신의 이번 임무는"
이라고 먼저 물어보잖아

동의하지 않으면 빠지면 돼

감압 2분 전

준비해
접선 시간까지 30분 남았어

감압 10초 전

산소 공급 켰나?

고도가 높아 공기가 부족하거든
기절이라도 하면 곤란해

헬멧 화면에 뜨는 지시만 따르면
목표물에 도착해

신호에 맞춰 낙하산을 펴
더 빨라도 더 늦어서도 안 돼

잘못하면 온몸이
박살 날 거야, 알아들었어?

완전

다시 생각해야겠어

- 길 막지 마
- 폭풍이 오고 있어...

수다 그만 떨고
파리에서 만나지

빨리, 빨리!

고도 7500미터

워커?